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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 – 평화와 인권을 기억하는 시간

by rafaella 2025. 8. 19.

당신은 혹시 뉴스에서 보았던 테러 사건의 장면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지는 않으신가요? 갑작스러운 폭발, 혼란에 빠진 거리,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절규... 테러는 멀리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닙니다. 공항의 긴 검색대와 지하철역의 경계 인력은 우리가 여전히 테러의 위협 속에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리는 사건 앞에서 무고한 희생자들은 목소리를 잃습니다. 그래서 유엔은 매년 8월 21일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 (International Day of Remembrance and Tribute to the Victims of Terrorism)로 지정했습니다. 이 날은 단순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평화와 인권을 지키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테러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언제든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인류 공동의 위협이기 때문입니다.

8월 21일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 – 평화와 인권을 기억하는 시간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의 제정 배경

유엔(UN)은 2017년, 테러로 인해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생존자와 유족에게 국제적인 연대를 약속하기 위해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테러는 정치적 목적, 종교적 극단주의, 혹은 사회 불안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지만, 그 결과는 항상 무고한 사람들의 고통입니다. 유엔은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단순히 안전의 문제가 아닌 인권과 존엄성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왜 하필 8월 21일일까?

8월 21일은 테러 희생자와 생존자를 기리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짜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날은 특정한 테러 사건과 연결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테러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적 날짜입니다. 이 날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추모하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테러 희생자와 생존자가 겪는 현실

테러 사건의 피해는 단순히 목숨을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 생존자들이 겪는 고통:
    • 평생 지울 수 없는 정신적 외상(PTSD)
    • 신체적 후유증과 장애
    • 사회적 낙인과 편견
  • 유족들이 감당해야 할 현실:
    • 경제적 어려움과 생계 위협
    • 심리적 고통과 상실감
    • 사회적 고립감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은 이들이 단순한 '숫자'나 '통계'가 아니라, 존엄한 삶을 살아가던 소중한 개인이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날입니다.

 

국제 사회가 전하는 네 가지 메시지

국제 사회는 이 날을 통해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 기억(Remembrance):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그들의 삶과 꿈을 기립니다.
     
  • 🤝 연대(Solidarity): 피해자와 유족이 사회 속에서 존엄을 회복하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 지원과 관심을 이어갑니다.
     
  • 🛡️ 예방(Prevention): 국제적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또 다른 테러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합니다.
  • ☮️ 평화(Peace): 궁극적으로 인류가 지향해야 할 목표는 공포와 폭력이 없는 세상임을 강조합니다.

Stop Terrorism!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연대

 

  • 💻 온라인에서의 책임: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극단주의적 메시지나 혐오 발언에 무심코 동참하지 않기.
     
  • 📢 관심과 공유: 테러 희생자와 생존자의 이야기를 공유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 📚 학습과 성장: 평화와 인권을 다룬 책, 다큐멘터리, 기념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공감의 범위를 넓혀가기.
  • 🗣️ 대화와 소통: 주변 사람들과 평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도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마무리하며 : 평화를 위한 기억

8월 21일 국제 테러 희생자 추모의 날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날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바꾸기 위한 다짐의 날입니다. 우리가 이 날을 기억하는 것은 희생자들을 잊지 않기 위함이자, 더 이상 새로운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평화와 인권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테러는 우리 사회에 공포와 분열을 심으려 하지만, 우리는 기억과 연대, 그리고 평화를 향한 의지로 이에 맞설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테러로 희생된 이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지켜야 할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겨보면 어떨까요?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가 존재하는 상태이다." – 마틴 루터 킹 주니어